챕터 141

다리우스

해변 여행은 완벽한 꿈처럼 이어졌다. 아드웰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한다는 생각은 마치 먼 기억처럼, 거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. 여기서 우리는 그저 우리일 뿐이었다. 직함도, 요구도 없이, 그저 햇빛과 함께하는 단순한 기쁨을 만끽하는 가족이었다. 어머니와 올다 랜디는 이틀에 한 번씩 어김없이 연락해왔다.

프로토콜 오메가에 관한 우리의 대화 이후, 켄지는 더욱 가벼워 보였다. 미래가 정해지자 무거운 짐이 내려진 것 같았다. 그녀는 작은 노트북에 연구실 레이아웃과 새로운 보안 조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며 몇 시간씩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